[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주시설공단은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교통약자 전용택시’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는 휠체어 탑승설비가 갖춰진 교통약자 특장차량(이지콜)으로, 비휠체어 교통약자는 교통약자 전용택시로 이원화해 운영한다는 게 공단의 계획이다.
전주시설공단은 전주시와 협의를 거쳐 3월 중 개인택시 사업자를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한 뒤 4월 말부터 총 15대의 교통약자 전용택시를 시범적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교통약자 전용택시를 이용하는 방법과 이용요금은 기존 이지콜과 동일하다.
백순기 이사장은 “교통약자 전용택시의 도입으로 차량 15대를 증차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용자 분산으로 휠체어 장애인의 특장차량 이용도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며 “‘장애인 복지 1등 도시’의 실현을 위해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설공단은 현재 휠체어 탑승설비가 갖춰진 교통약자 특장차량을 총 55대 운영 중이다.
shingy140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