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권태홍 정의당 익산시 을 예비후보, 에너지 효율화 등 '그린뉴딜경제정책' 제시

[총선]권태홍 정의당 익산시 을 예비후보, 에너지 효율화 등 '그린뉴딜경제정책' 제시

기사승인 2020-03-20 13:17:04

[익산=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권태홍 정의당 익산시 을 예비후보는 여덟 번째 공약으로 주민주도형 태양광에너지사업, 농촌 재생에너지 100% 자립마을, 노후주택 에너지효율화 등이 포함된 '그린뉴딜경제전략'을 20일 밝혔다. 

권 예비후보가 그린뉴딜경제전략을 내놓은 이유는 매년 발생하는 이상기후에 따라 서민과 농민 등 사회적 약자가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권태홍 예비후보는 “그린뉴딜경제전략은 우리나라의 향후 10년, 20년을 이끌어갈 대전환이 될 것"이라며 “전북은 도농복합지역이고 일조량이 좋아 태양광에너지 활성화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새만금 지구에도 재생에너지 생산단지가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협동조합, 주민지분참여, 부지임대 등 다양한 형태의 주민주도형 재생에너지 사업을 활성화하고 지역에너지공사 또는 지역에너지센터를 설립해 지역기반 산업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REC 가격 급락 문제로 소규모 태양광 사업자의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는데 따른 재생에너지 목표 비율을 2030년까지 40%로 높이고, RPS 공급의무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일반사업자도 한국형 FIT 적용이 되도록 구간을 확대하고 REC가격을 현실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예비후보는 농촌지역 전기 자립마을 조성지원도 공약했다. 

권 예비후보는 "도농복합지역인 전북의 특성을 살려 농촌지역에 재생에너지 100% 자립마을을 조성하고 농기계 전기화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존 공익형 직불제도 중 친환경농업에 지원하는 ‘선택형 공익 직불제’를 확대해 생태친화농장이 들어설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후주택 리모델링 대안도 제시했다. 

권 예비후보는 "큰 건물이나 센터 짓고, 공공기업 유치하는 것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 아니다"며 "저소득층 노후주택과 20년 이상 된 개인 소형 주택에 ‘그린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공사는 지역업체와 협약을 맺어 맡기면, 지역주민들의 주거복지도 향상시키고 지역업체의 일거리도 늘어나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hingy1400@kukinews.com

신광영 기자
shingy1400@kukinews.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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