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쿠키뉴스 권오준 기자] 경기도 김포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생계가 어려운 가구에 오는 7월 31일까지 긴급 복지 지원을 한시적으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실직이나 휴·폐업, 주 소득자 사망, 중한 질병 등의 사유로 생계가 어려워진 가구에 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한다.
특히 실직과 휴·폐업으로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는 경우에는 한 달이 지난 후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소득의 경우 중위소득 75% 이하(4인 가구/346만원), 금융재산은 500만원 이하(생활준비금 공제 가능), 일반재산은 1억6000만원 이하이다.
신청은 소득과 재산관계 서류를 준비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3개월 생계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4인 가구 123만원), 중한 질병으로 입원 치료 시에는 300만원 한도 내에서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입원 또는 격리된 가구에는 생활지원비를 기간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정하영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기불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생계가 어려워진 시민들이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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