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돌봄공백 대책 ‘공동육아나눔터’ 코로나19 방역 점검

여가부, 돌봄공백 대책 ‘공동육아나눔터’ 코로나19 방역 점검

기사승인 2020-03-25 15:42:39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여성가족부가 공동육아나눔터의 코로나19 방역 상태를 점검한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25일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북 익산 공동육아나눔터를 찾아 방역 및 운영상황을 점검한다. 여가부는 코로나19의 확산이 본격화하자 전국에 68개 공동육아나눔터를 긴급 돌봄 센터로 일시 전환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지역 주민들이 육아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곳이다.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공동체 돌봄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마련됐다.

긴급 돌봄 센터로 전환된 공동육아나눔터는 지역별로 ▲서울 2곳 ▲인천 3곳 ▲대구 4곳 ▲광주 5곳 ▲대전 2곳 ▲울산 5곳 ▲경기 5곳 ▲강원 2곳 ▲충북 2곳 ▲충남 8곳 ▲전북 5곳 ▲전남 6곳 ▲경남 10곳 ▲경북 7곳 ▲제주 2곳 등이다.

센터에서는 맞벌이·한부모 등의 여건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했거나,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무상 돌봄을 제공 중이다. 현재 만2세 이상∼12세 이하 아동 178명이 참여하고 있다.

여가부는 공동육아나눔터에 마스크, 체온계, 손 소독제 등 방역 물품을 갖추도록 했다. 또 아동들이 밀접 접촉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한 곳당 10인 이내로 운영한다.

이 장관은 “세계적으로 코로나 19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동시에 지역 사회의 공동체 돌봄망과 방역망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며 “국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긴급돌봄이 필요한 가정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표전화 1577-9337로 해당 지역의 공동육아나눔터에 신청하면 된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