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도가 최근 해외유입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따라 전북지역으로 들어오는 모든 해외 입국자를 자가격리 조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이후 들어오는 전북지역 해외 입국자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한데 이어 27일부터 해외 입국자 모두를 자가격리 관리에 나섰다.
이번에 강화된 해외 입국자 관리방안은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다.
특히 전수검사 대상을 유럽과 미주지역 입국자에만 국한해 적용하는 중앙의 관리체계보다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더 엄격하고 확대 적용함으로써 강력한 방역체계를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 3월 13일 이후 해외에서 들어온 전북 거주자는 여권(항공권)과 신분증을 소지하고 주소지 시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최근 미국과 유럽을 다녀온 전북도민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그중 3명은 도내 확진자로 분류됐다. 떠, 2명은 인천공항 검역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전북지역 확진자가 아닌 공항검역 통계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