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쿠키뉴스] 송미경 기자 = 전북 임실군은 내달 한달동안 관내 소·돼지·염소에 대해 ‘축종별 백신 프로그램’에 맞춰 구제역 예방백신을 일제 접종한다고 31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백신을 접종한 후 한달이 지나지 않았거나 출하 예정일 2주 이내인 가축을 제외한 소 739농가 2만1천266두, 염소 137농가 8천205두다.
50두 이상 사육농가는 임실축협에서 백신을 구입후 자가 접종한다. 또 돼지농가는 백신 접종 날짜에 맞춰 농가에서 자체 접종을 하면 된다.
의무접종대상 가축인 소와 돼지, 염소를 사육하는 관내 모든 농가는 예방접종을 한 후, 거래하는 가축에 대해 확인서를 휴대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가축 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 이력관리시스템을 통해 예방접종 내역이 확인되는 소의 경우는 예외다.
심민 임실군수는 “철저한 백신접종과 사후 관리로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일제접종 대상농가에서는 구제역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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