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구읍 벚꽃 길, 올해는 '드라이브 스루'로 즐겨요 ~!!

옥천 구읍 벚꽃 길, 올해는 '드라이브 스루'로 즐겨요 ~!!

기사승인 2020-04-02 17:52:07

[옥천=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충북 옥천의 드라이브하기 좋은 코스인 옛37번 국도변(구읍 벚꽃 길)에 벚꽃이 만개했다.

옥천읍 교동저수지에서 군북면 국원리까지 8㎞정도 이어지는 이 꽃길을 올해는 눈으로만 만끽해야 될 듯하다.

옥천군은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추진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구읍 벚꽃 길 드라이브스루를 당부했다. 

잠시 꽃향기를 맡고 싶더라도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일정 간격을 두고 걸어달라고 권유했다.

군은 이달 초 이곳에서 개최 예정이던 봄꽃 축제도 취소했다. 봄을 반기는 축제지만 혹시나 있을 감염을 우려해서다. 군 관계자는 “화사한 꽃은 눈으로만 봐주시고 길 따라 드라이브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관광명소 2경 ‘구읍 벚꽃 길’은 자전거 타기 좋은 향수100리길의 출발 구간이기도 하다. 길을 따라가다 보면 굽이치는 금강 줄기를 볼 수 있고 정겨운 시골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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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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