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시가 노후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키 위해 생활환경개선 지원 사업에 나섰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민간전문가가 포함된 공동주택 지원심사위원회를 열어 상대적으로 노후도가 심하고 생활환경이 열악한 25개 단지를 선정하고 최대 2천500만 원까지 지원키로 결정했다.
노후 공동주택 주거안정 지원사업은 지난 2006년부터 자력으로 환경개선이 어려운 소형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옥상방수, 외벽도색 등 노후화된 공용부분에 대한 시설개선을 통해 입주민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사용검사 후 10년 이상 경과 된 공동주택 중 전용면적 60㎡ 이하(250세대 미만 공동주택은 85㎡ 이하) 세대수가 전체 세대수의 50% 이상인 단지를 대상으로 지원신청을 받고 심사를 통해 대상단지를 선정한다.
시는 매년 증가하는 사업수요에 대비해 보다 형평성 있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그 동안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개선·보완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박인수 안전건설국장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여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지쳐 있는 주민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한편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까지 총 274개 단지에 81억 원을 지원하며 주민편익 및 도시경관 개선에 큰 성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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