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지역 기초의회 의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재원과 여비를 아껴 내놓았다.
지난 9일 무주군의회 의원들이 여비를 깎아 재난기본소득금으로 내놓은 데 이어 10일 익산시의회도 국외출장비를 반납해 긴급재원으로 활용키로 했다.
익산시의회에 따르면 의원 및 수행직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원으로 올해 국외출장비 1억1천만 원을 반납했다.
이와 관련 조규대 의장은 “시의회 차원에서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관련 국외출장 예산을 반납하기로 했다”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등 많은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의 자세로 의회가 앞장서겠다”며 “모든 역할을 다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주군은 의회 의원과 공무원들은 여비 30%를 감액하는 등의 방법으로 군민 1인당 10만 원의 재난기본소득금을 지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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