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거문고 산조, 아래)거문고 병창. 사진=국림무형유산원

[전주=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쳐가는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 줄 ‘휴(休), 무형유산’ 온라인 서비스에 나섰다.

13일 국립무형유산원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에 ‘휴(休), 무형유산’을 개설해 온라인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오는 6월 22일까지 진행되며, 우리 민족의 삶이 녹아있는 전승자들의 공연, 전시뿐만 아니라 전통 놀이, 공예 등 무형유산 전 분야가 망라되어 공개될 예정이다.

먼저 13일에는 명인들이 들려주는 우리 국악으로 거문고산조(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와 거문고병창을, 오는 20일에는 눈으로 즐기는 신명 전통연희로 남사당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3호)의 살판, 무등놀이와 열두발놀이를 선보인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외부활동이 어려운 지금 이번에 마련한 무형유산 영상으로 누구나 무형유산의 진수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안하게 감상하고 느끼고 위로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다채로운 영상을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무형유산 아카이브 자료를 활용해 국민들이 무형유산의 가치를 친근하게 느끼고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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