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전주 완산구개표소 비례정당 분류 분주

[총선]전주 완산구개표소 비례정당 분류 분주

기사승인 2020-04-15 23:43:22
15일 오후 11시 개표원들이 비례정당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쿠키뉴스] 송미경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개표가 진행된 전주 완산구 화산체육관.

15일 오후 6시 30분이 되자 투표함을 실은 어린이집 버스 차량이 호송을 받으면서 개표장으로 진입했다. 뒤따르는 수 십 대의 버스 행렬이 개표장에 투표함을 실어날랐다.

오후 7시 15분 본격적인 투표함 개함 작업이 시작됐고 개함부에서 무더기로 쏟아지는 투표용지에 개표 작업도 분주해졌다.

1차 분류작업이 끝난 용지들은 곧이어 투표지 분류기 운영부로 넘어가 후보자별 득표 분류 작업이 시작됐다.

이곳에서도 득표 분류가 안 된 투표용지들은 수작업으로 다시 득표 확인이 이뤄졌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 개표 작업이 이뤄진 현장에는 코로나19로 400여명의 개표원들이 모두 마스크와 라텍스 위생 장갑을 착용하는 등 차분한 모습이 예전과 달랐지만 투표용지 분류작업의 열기는 예전만큼 뜨거웠다. 

오후 10시, 10분 정도의 휴식시간이 주어지자 개표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켜고 피곤함을 달래기 위해 커피를 찾는 등 휴식을 취했다.

비례정당 개표는 분류작업이 끝난 11시 30분에야 수작업으로 시작됐다.

비례정당 개표 결과는 다음날 오후가 지나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ssong@kukinews.com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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