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공개한 19세 강훈…“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죄송하다”

얼굴 공개한 19세 강훈…“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죄송하다”

기사승인 2020-04-17 08:35:34

[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텔레그램상에서 미성년자가 포함된 성착취물 영상을 제작하고 판매한 '박사방' 조주빈(25)의 오른팔로 알려진 '부따' 강훈(19)의 얼굴이 취재진에 공개됐다.

강훈은 17일 오전 8시쯤 종로경찰서 1층 앞에 마련된 포토라인에 모습을 드러냈다.

2001년생으로 알려진 강훈은 만 18세로 미성년자라서 관련 법령상 신상 공개 대상에서 예외였지만, 경찰은 연 나이가 기준인 청소년보호법을 근거로 지난 16일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강훈의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포토라인에 선 강훈은 “피해자들에게 할 말 없나”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정말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혐의를 인정하나” “신상공개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느냐” 등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호송차량에 올랐다.

skyfall@kuki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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