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뉴저지주의 한 요양원에서 사망자가 무더기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16일(현지시간) 미 언론들에 따르면 시신이 발견된 곳은 뉴저지 북서부 앤도버의 한 요양원으로, 익명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이 요양원 내 영안실에서 총 17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요양원은 최대 7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지금까지 68명이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26명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받은 바 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나머지 사망자들의 사인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다.
AP통신은 “코로나바이러스는 요양원을 중심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면서 “뉴저지주 요양원에서만 471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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