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쿠키뉴스] 송미경 기자 = 전북 임실군청 공무원 노동조합이 서울 강북연세병원, 전주 뉴타운장례식장과 협업에 나섰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군청 노동조합원 600여명과 그 가족이 강북연세병원을 이용할 경우 각종 검사와 치료를 포함한 외래 및 입원비 10%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MRI는 25만원에 검사가 가능하며, 입원실 우선 배정과 예약 및 진료 편의제공을 받는다.
임실군청 공무원노동조합에서 추천한 형편이 어려우신 독거어르신 MRI비용은 15만원으로 가능하다. 이와 함께 별도 협의를 통해 인공관절과 고관절, 기타 질환을 가진 저소득층 어르신을 추천하면 사회공현사업의 일환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장례비용의 경우 뉴타운 장례식장을 이용하면 접객실 50% 할인과 분양소 전화 1대를 무료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또 3단 조화 및 화장용 수의 1벌(30만원 상당 물품 대체가능) 무료제공과 함께 운구차량 최신형 캐딜락 리무진 무료제공, 임종 시 이송차량 무료지원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임실군청 공무원노동종합 김진환 위원장은 “수도권 병원과 지역 내 장례식장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조합원들의 의료 및 장례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권익향상에 필요한 일들을 직접 찾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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