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쿠키뉴스] 송미경 기자 = 전북 임실군이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해 의료비 지원에 나선다.
20일 군은 희귀질환자 의료비지원 주요지침 개정에 따라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을 지난해 대상질환 951개에서 올해 1천38개로 확대·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진단과 치료가 어렵고 의료비 부담이 커서 가계의 사회·경제적 어려움이 우려되는 희귀질환자다.
신청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희귀질환자 산정특례에 등록된 건강보험가입자로, 환자가구와 부양의무자 가구의 소득과 재산 지원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신청은 3개월 이내 발급된 진단서와 가족관계증명서, 환자 통장사본, 장애정도 확인서류 등을 갖춰 보건의료원으로 제출하면 된다. 연중 수시접수가 가능하고 유효 기간은 2년이며, 정기재조사를 통해 재등록이 가능하다.
이에 군 보건의료원은 환자와 가족이 의료비경감 및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희귀질환으로 신체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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