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5부제 정착으로 수급 상황이 나아짐에 따라 마스크 판매 요일을 자율화하거나 구매 가능 물량을 늘리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이날 마스크 수급 상황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이는 최근 국민들 사이에서 ▲주중 언제라도 구매 가능하도록 마스크 판매 요일을 자율화 ▲판매 물량을 1인 2매에서 3매 이상으로 증가 ▲특정 연령 관계없이 직계 가족에 한해 1명에게 대리판매 ▲유아용 마스크 물량 부족 등의 민원이 제기됨에 따른 설명이다.

김 국장은 "5부제하에서 구매와 관련해 국민들이 불편이 겪는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민들이 제기한 내용들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식약처는 수급 관리, 생산량과 얼마 정도의 생산량 유지, 수요, 수요가 늘어날 수 있는 요인, 줄어들 수 있는 요인 등을 상시적으로 살피면서 조금씩 대리구매를 확대하고 있다. 또 조금이라도 편리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아용 마스크 물량 부분은 식약처도 인지하고 있다"면서 "실제 현황이 어느 정도 되는지 파악을 해서 필요한 조치, 적절한 조치를 검토하고 취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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