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가 교통이 불편한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행복 콜버스’를 확대 운영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농촌지역 주민들의 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내달 6일부터 오산면까지 확대해 ‘행복 콜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행복 콜버스’는 지난해 여산면에 처음 도입했고, 올해 1분기 이용 건수가 3천800여 건에 달할 만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복 콜버스’ 확대 운행으로 오산면 7개리 49개 마을 주민들은 1회당 300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교통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다.
운행형태는 정규 노선제와 수시 콜방식을 병행하며, 노선제는 오전 7시부터 9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이다. 콜방식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시는 각 마을에서 오산면 행정복지센터를 거쳐 시외버스터미널까지 운행하므로 행정업무를 보거나 터미널에서 하차 후 다른 노선으로 환승도 가능해 주민들의 교통 편익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콜방식 이용을 원할 경우 사전예약이 필요하나 교통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행하므로 언제든 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정헌율 시장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통서비스인 행복 콜버스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데 아주 편리한 제도이므로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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