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쿠키뉴스] 송미경 기자 = 전북 순창군 공무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성금 400만원을 기탁했다.
22일 순창군에 따르면 전해성 부군수를 비롯해 실·과장 등 간부 공무원 40명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하며 사회적 재난 극복에 동참했다.
이번 성금은 군 간부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황숙주 순창군수도 4개월치 급여의 30%(980만원)를 전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코로나19 위기극복에 동참하고 있다.
전해성 순창부군수는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해 주신 실·과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코로나19 사태를 슬기롭게 이겨내고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순창군 공무원들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숙주 군수는 "비록 적은 성금이지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관내 불우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사태가 끝날때까지 순창군에서는 마스크 보급과 방역소독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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