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글라스, 1/4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유리 사업 성과”

삼광글라스, 1/4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유리 사업 성과”

기사승인 2020-04-23 11:11:15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생활유리제조전문기업 ‘삼광글라스’는 2020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76억원 신장하는 등 경영실적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이날 삼광글라스는 2020년도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 836억,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이익 38억원을 달성했다며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2019년도 1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6억원, 55억원 증가해 전반적으로 경영 실적이 개선된 것이다.

당사 비전인 ‘유리사업 집중’ 성과가 올해 1분기부터 나타났다고 삼광글라스는 내다봤다. B2B 사업인 병유리 사업군은 꾸준한 유리병 소요에 따라서 실적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해외 반응은 긍정적이다. 삼광글라스는 지난 1월 칠레 수출을 비롯해 아시아, 북남미, 유럽 지역에서도 새로운 거래처들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국내 생활용품 사업부문에서는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공식 오픈한 글라스락 직영몰은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올해 2월 공식앱을 런칭했다. ‘코로나 사태 및 사회적 거리두기’ 문화로 집에서 요리하거나 식사를 대체하는 고객 비율이 증가하면서 글라스락을 비롯한 제품들의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

특히, 올해 신설된 온라인팀에서는 국내영업팀, 마케팅팀과 협업을 통해 SNS 이벤트, 보상판매 기획전, 신제품 글라스락 퍼플에디션 등 다양한 이벤트들을 진행하면서 국내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풀무원과 함께 진행한 황금밥알 이벤트를 통해 다시 한번 국민식기 ‘글라스락’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원준 삼광글라스 총괄본부장 전무는 “2019년도 캔 사업 분할매각을 완료한 이후 전사적 차원에서 유리사업 실적 개선에 매진해 이번 1분기에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2020년에도 유리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 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