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쿠키뉴스] 송미경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사업’에 본격 나선다.
군은 사람 찾는 정겨운 농촌을 만드는 도농 교류 활성화를 위해 ‘2020년도 행복마을만들기 사업’과 연계해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군과 관내 유관기관 및 단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농촌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군은 지난 17일 지역별로 읍·면, 단위농협 등 유관기관과 이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회, 부녀회 등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읍면 협의체를 구성하고 연간 활동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군은 읍·면 협의체를 중심으로 영농폐기물(폐비닐, 폐농약병 등) 집중 수거, 하천 정화, 마을 안길 정비, 초화류 식재 등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현장 포럼 등을 통한 주민 의식 개선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학암마을 주민 김모씨는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동네 쓰레기 줍기, 폐비닐과 농약병 분리 배출 등을 통해 깨끗한 마을을 만들었다”면서 “우리 손으로 심은 다양한 꽃들이 활짝 펴 정감 넘치는 살기 좋은 마을이 돼 너무 흐뭇하다”고 말했다.
심민 군수는 “앞으로도 행정과 주민 협의체를 중심으로 깨끗하고 살기 좋은 농촌 환경 가꾸기를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높혀 나가겠다”며 “오고 싶고 찾고 싶은 농촌 마을을 만들겠다며, 행복마을 사업은 주민 주도형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사업으로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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