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송미경 기자 = NH농협손해보험 전북지역총국은 올해 밭작물·농작물재해보험 상품을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고추는 판매중이며 오는 27일부터는 인삼·밤·대추·고구마·옥수수·감귤 등 10종을 판매할 예정이다.
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과 우박, 폭염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등을 보장하며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 상품은 보험료의 50%를 국가가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여건에 따라 30~45%를 추가로 지원하는 정책보험으로, 농가에서는 시·군에 따라 5~20%를 부담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을 원하는 농가는 지역 농·축협에서 가입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살구와 호두, 보리, 팥, 시금치 5개 품목을 신규 도입, 67개 품목으로 보험대상을 확대했다. 원예시설 작물 비례보상 도입, 인삼 판매기간 추가에 따른 보장 확대 등 보장수준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희상 전북총국장은 “올해에도 많은 농업인이 농작물재해보험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보험에 가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폭염과 태풍, 이상저온 등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농가 피해가 극심함에 따라 전북 내에서도 2만1천588농가에서 사고가 발생, 797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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