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중국이 최근 개발 중인 3종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시험 2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차이나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왕구이창 베이징대학제일병원 감염질환과 주임은 지난 27일 국무원 신문판공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들 3종의 백신 가운데 1종은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백신이며 나머지 2종은 불활성화 백신이라고 설명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왕 주임에 따르면 아데노바이러스를 운반체로 이용한 백신은 군사의학연구원의 천웨이 소장이 이끄는 연구진이 개발하고 있다.
임상시험 제1상은 소수를 대상으로 의약품의 안전성 등을 검증하는 단계이며, 제2상에서는 더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치료 효과를 확인하게 된다. 백신의 대량생산을 위해서는 임상 시험 제3상까지 거쳐야 한다.
왕 주임은 중국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이들 3종을 포함해 모두 5종이며 개발 작업은 순조롭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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