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고성 산불 특보로 결방됐다.
MBC 측은 1일 자막을 통해 "오늘(1일) '나 혼자 산다'는 'MBC 뉴스특보' 관계로 결방된다. 시청자 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면서 결방 소식을 알렸다.
이날 '나 혼자 산다'에서는 송승헌의 제주도 라이프와 한혜진의 100벌 챌린지가 방송될 예정이었다.
한혜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뉴스특보’를 찍은 사진을 올리며 “큰일이네요. 강원도 고성에 큰불이 났습니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고 있어요”라며 “다들 안전하고 아무 일 없기를 기도할게요”라며 산불의 진화를 기원했다.
한편 이날 오후 8시 20분께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주택화재가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 산불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마을 주민 600여 명과 22사단 장병 1천800여 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밤 사이 산림 85㏊(추정), 건물 소실 3채(주택 1, 보일러 1, 우사 1) 등이 탔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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