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 정읍시는 지역 내 초등학교에 나무를 심고 벤치 등을 편의시설을 설치해 ‘명상숲’을 조성한다.
6일 정읍시에 따르면 학교의 방치된 공간과 용도가 불분명한 장소를 학생들이 쉼터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키로했다. 이달까지 총사업비 1억 8천여만원을 들여 영산초·보성초·이평초 등 4개교에 명상숲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은 이팝나무 등 교목과 나무수국 등 관목, 백리향 등 초화류를 식재하고 벤치를 놓고 산책로를 만들 예정이다.
정읍시는 명상숲 조성으로 학생들은 교과서에 나오는 여러 가지 식물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지역 주민들은 편의시설을 갖춘 녹색 쉼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정읍시는 지난 1월 명상숲 조성 공모를 통해 4개 학교의 신청을 받고 서류검토와 현장 심사를 거쳐 3개 학교를 선정한 바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쾌적한 학교 환경을 조성해 아이들에 자연 친화적 체험장소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학교 내 녹지공간을 확충해 아이들이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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