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일본 후생노동성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유전자 검사(PCR) 기준을 완화할 방침을 내놨다.
7일 요미우리와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후생성은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37.5℃ 이상 발열’ 기준을 삭제하고 고열과 호흡 곤란, 권태감 등이 있으면 곧바로 상담을 받도록 코로나19 상담·진료 기준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후생성이 지난 2월 17일 공표한 코로나19 상담·진료 기준은 ‘37.5℃ 이상 발열 나흘 지속’(고령자는 이틀 지속), ‘강한 권태감’, ‘호흡 곤란’ 등이었다.
이런 엄격한 기준 때문에 코로나19 의심자가 PCR 검사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지속해서 제기되자, 뒤늦게 기준 완화에 나선 것이다.
앞서 가토 가쓰노부 후생상은 전날 기자들에게 “고열이 있는 사람은 바로 상담을 해달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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