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부러우면 지는 거다' 이재한이 최송현의 부친에게 결국 결혼 승낙을 받았다.
이재한은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오늘은 너무 기다리고 꿈꿔왔던 송현이 아버님을 뵙는 날"이라고 알렸다.
최송현의 부친을 만나기 위해 최송현과 먼저 식당에 도착한 이재한은 "검색창에 아버님 이름 검색하면 나온다. 아버님이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법 만드셨더라. 아버님 퇴임 강연하시는 것도 봤다. 긴장됐다"고 말했다.
그러자 최송현은 "온라인에서 나한테 심하게 욕하는 사람들 있잖아. 오빠가 바로 정보통신망법 보내서 사과 받아냈다고 하면 아빠가 기특해할 것 같다"고 격려했다.
마침내 식당에 들어 선 최송현의 부친은 "만나서 반갑다"고 인사를 건넸다.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이재한은 직접 깎아 만든 만년필과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선물했다. 최송현의 모친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것"이라고 분위기를 띄웠다.
최송현과 모친이 자리를 비우고 부친과 단 둘이 남은 이재한은 최송현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송현의 부친은 "앞으로 어떻게 자네들 관계가 발전할지 모르지만 결혼하게 되면 그렇게 서로 아끼면서"라며 "언제 사적으로 술 한 잔 하자"라고 제안했다.
이재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마지막에 아들 생겨서 좋다고 말씀해주시고 지금 떠올려도 벅찬 것 같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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