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 김제시는 9천539억원규모의 2020년 제2회 추경예산안을 김제시의회에 제출했다.
12일 김제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 예산안은 제1회 추경예산 9천40억원보다 499억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469억원(5.61%)이 증가한 8천831억원, 특별회계는 30억원(4.43%)이 증가한 708억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추경 예산안이 늘어난 이유는 김제시 재난기본소득 83억원과 국가에서 지원하는 긴급재난지원금 241억원 등이 늘어나서다. 또 위축된 소비를 개선하고,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예산이 포함됐다.
특히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았다.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에 44억1천만원,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재취업 지원사업에 8억3천만원,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에 6억5천만원, 고용유지지원사업에 6억 9천만원 등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스마트팜 혁신밸리 지열설비 구축(69억 6천만원) ▲농기계임대사업소 개설지원(북부)(12억원) ▲화물, 택시 운수종사자 지원(8억원) ▲김제전통시장 복합청년몰 조성사업(8억원)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사업(4억2천만원) ▲양식장 긴급 경영지원(2억원) 을 편성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에 슬기롭게 대비하면서, 코로나19 위기를 경제도약의 기회로 삼아 더 큰 경제도약으로 이루어 나가겠다”고 했다.
제2회 추경 예산안은 김제시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5월 22일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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