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맛’ 영탁, “첫연애 고2+첫키스 고3 때” 고백

‘아내의맛’ 영탁, “첫연애 고2+첫키스 고3 때” 고백

기사승인 2020-05-13 08:31:26

[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가수 영탁이 첫사랑 스토리를 공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영탁은 '미스터트롯' 동생들 남승민, 정동원에게 연애 질문을 받았다.

영탁은 "난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 여자친구를 사귀어 봤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만난지 100일도 안 돼서 헤어졌다"며 "내가 여자 형제도 없고 남중, 남고를 나오고 그러다 보니까 여학생들과 말을 섞는 게 부끄럽더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정동원이 "뽀뽀는 언제 해봤냐"고 묻자, 영탁은 "고등학교 3학년 때"라고 답했다.

영탁은 "화이트데이에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줬다. 밤인데 어둡지 않냐. 가로등 아래에서 그냥 보내기 싫었는데, 여자친구도 뭔가를 기다리는 느낌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살짝 돌아봤더니 아직 안 들어가고 있더라. 한 번 더 돌아 봤는데 있으면 다시 달려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딱 돌아봤는데 아직도 거기 있더라. 막 달려가서 입을 맞추고 도망갔다"고 덧붙였다.

정동원은 "안 유명했을 때 헤어졌다가 유명해지니까 전화 왔다는 사람 얘기해달라"고 말했고, 이에 영탁은 당황하며 "그 얘기가 여기서 왜 나와"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skyfall@kuki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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