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대한한의사협회가 전국 한의과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의계의 노력’을 담은 동영상 공모전을 시행하고 수상작들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번 동영상 공모전은 ▲코로나19 한의사 참여 배제와 한의계의 노력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의료현장에서 앞장선 한의계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의 우수사례를 주제로 전국 한의대생들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공모전은 지난달 6일부터 27일까지 공모했으며, 이달 11일까지 유튜브 채널로 국민들과 한의사회원들로부터 많은 선택을 받은 작품을 선정했다. 선정결과 대상은 ▲전화 한 통으로 COVID-19 한약 받는 꿀팁 대방출(최진우·박신혁, 원광한의대)’이 받았고, 우수상은 ▲그래도, 우리는 함께 합니다(강하진, 대구한의대) ▲ 韓의 이름(권희주 대구한의대, 김효성 서울대) ▲코로나 확진자에게 한약이 공짜!?(박정수·강단우·배재현·이승진, 원광한의대) 등 세 편이 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한의사는 끼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고윤근·성 진·오해찬, 동의한의대) ▲코로나19 방역에 배제된 한의사들의 외침(주은영, 대구한의대) ▲COVID-19 & Korean medical consultant center(최안나, 원광한의대) ▲코로나19가 정말 무서운 이유(선민지, 원광한의대) ▲한의와 산다(권순준, 경희한의대) 등 5작품은 장려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한의협은“효과적인 감염병 대응을 위한 한의약의 역할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의계 열정을 다양한 시각과 표현으로 알리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하게 됐으며, 수상작들을 포함한 출품작들은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코로나19에 대한 완전한 종식이 선언될 때까지 한의계의 이러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3월 9일부터 대구에서 시작돼 현재 한의협 대강당에서 진료 중인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는 100% 한의사들의 성금과 기부로 운영되고 있다. 13일 0시 기준으로 1280여명의 자원봉사 한의사들과 1620여명의 한의대생들이 ‘코로나19 한의진료지침 권고안’에 따라 확진자에게 30여종의 한약을 처방하고 있으며, 국내 코로나 확진자의 20.8%에 해당하는 2276명이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를 통해 한약치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한의협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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