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정부가 입영 장정을 대상 코로나19 진단검사 방침을 보완할 계획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8일 브리핑에서 ‘취합검사법 과정에서 다수의 장병이 몰릴 시, 감염 위험이 높아지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장병들이) 보건소에 분산돼 검사를 받는 것보다는 입영 당시에 모여서 본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더 효율적으로 신속하게 (검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판단한다”며 “검사결과를 보고 이 부분을 보완할 필요가 있는지,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지 논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국방부는 17일 브리핑을 통해 군 집단감염을 방지하고 지역감염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입영 장병에 대한 선제적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입영 장정에 대한 검사는 여러 명의 검체를 채취해 한꺼번에 검사하는 취합검사법을 활용해, 앞으로 8주간 매주 63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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