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캐나다의 코로나19 환자 완치율이 5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C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테레사 탬 연방 최고공중보건관은 성명을 통해 이날 오후 현재 전국의 코로나19 누적 환자가 7만7306명으로 집계됐다면서 이 중 완전히 회복된 환자가 총 3만8828명으로 처음으로 50%를 넘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총 사망자는 5805명으로 파악됐다.

완치 환자는 전국적으로 늘고 있으며 신규 사망자 발생도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방송은 설명했다. 최다 발병 지역인 퀘벡주의 경우 이날 신규 사망자가 34명으로 지난달 12일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탬 보건관은 이날까지 총 131만9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양성 판정 비율이 5%에 달했다며 회복율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발병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행동 규범을 계속 준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이루어낸 성과를 지키고 발병 곡선의 하락세를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 우리의 행동과 인내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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