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폐쇄된 그리스의 음식점과 카페 등이 봉쇄 완화에 따라 25일(현지시간) 일제히 영업을 재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해당 업소들은 테이블 간 안전거리를 두고 종업원에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는 등의 방역 조처와 함께 손님을 다시 받기 시작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음식점·카페 등의 영업 정상화는 그리스가 본격적으로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는 가운데 이뤄진 일이다. 

이날 그리스 본토와 지중해 많은 섬을 오가는 페리선 운항도 재개됐다. 이용률은 코로나19 이전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달 1일에는 전국의 호텔도 다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총리는 내달 15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한다고 지난주 발표했다. 이어 18일에는 아테네 관광 명소인 아크로폴리스 등 유적·문화시설을 다시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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