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멜로가 체질'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이주빈과 김명준이 드라마 종영 후 소원해졌다고 밝혔다.
김명준은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서 이전부터 '여사친'이었던 이주빈에 대해 "(알고나서부터)설렘을 느낄 틈도 없이 이것저것 다 본 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주일에 다섯 번 정도 만났었는데 요즘 부쩍 소원해진 것 같다. 그 이유를 묻고자 했다"며 사연을 신청한 이유를 밝혔다.
김명준은 블라인드 뒤에서 이주빈이 등장하자 "너 요즘 나한테 소원해진 것 같은데 무슨 일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주빈은 "요즘 예능도 하고 그러느라 엄청 바쁘다"면서 "너가 느꼈을지도 모르겠는데 널 살짝 피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게 좀 오래 됐다. 어느 순간 숨이 막히더라. '너가 좋은 앤데 왜 이러지?' 우리가 친하긴 친한데 우리 관계 얘기는 솔직하게 서로에게 못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주빈은 "친구들이랑 있을 땐 편하게 있고 싶었다. 근데 어쩌다가 너가 그 자리에 오게 되면, 일 이야기를 하게 되니까 혼란스러웠다"며 "나는 일이랑 사생활을 확실히 분리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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