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넷플릭스(Netflix)가 배우 김수현, 서예지 주연의 tvN 새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서비스한다.

10일 넷플릭스 측은 “오는 20일 첫 방영되는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된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영어권, 라틴 아메리카 지역은 첫 방영일부터 매회 정규 방송 종료 후 당일 공개되며, 그 외 지역은 오는 8월16일 전 회차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강태(김수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문영(서예지)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다.

김수현은 군 제대 후 첫 정식 복귀작으로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선택했다.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 역은 집에서는 자폐 스펙트럼(ASD)을 가진 형 문상태(오정세)를 보살피고 밖에서는 마음이 아픈 환자들을 보호하지만 정작 자신의 삶은 돌보지 못하는 인물이다.

김수현과 로맨스 호흡을 맞출 서예지는 유명한 아동문학 작가 고문영 역할을 맡았다. 완벽한 지성과 미모와는 달리 반사회적 인격 성향으로 돌발행동을 일삼아 가는 곳마다 사건을 일으키는 인물이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KBS2 ‘저글러스’의 조용 작가가 각본을, SBS ‘질투의 화신’, tvN ‘남자친구’의 박신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20일 첫 방송.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