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작곡가 겸 음악 프로듀서가 단디(본명 안준민)가 지인의 여동생을 성폭행 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그의 이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단디는 2013년 발매된 '귀요미송'의 원작자로 잘 알려져 있다. 당시 음원은 엄청난 인기를 받았다.
그는 또 걸그룹 배드키즈의 '귓방망이' 등 프로듀싱을 맡기도 했다.
단디는 2018년 SD엔터테인먼트를 설립, 걸그룹 세러데이를 만들었다. 그러나 사건이 터진 직후인 5월 SD엔터테인먼트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Mnet '쇼미더머니4'와 '너의 목소리가 보여',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참가해 인지도를 쌓았다. 이후 자작곡 '들어다 놨다'도 발매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혔다.
한편 단디는 지난 4월 초 여성 지인의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9일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단디는 지인의 집을 방문해 지인과 피해자와 함께 새벽까지 술을 마시다가, 피해자와 언니가 각자의 방에서 잠들자 피해자의 방으로 가 잠든 피해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실제 성관계는 없었다’며 미수를 주장하던 단디는 피해자의 신체에서 자신의 DNA가 발견돼 발목을 잡혔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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