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 임영웅, 패티킴 '이별'로 90세 신청자 위로

사랑의 콜센타' 임영웅, 패티킴 '이별'로 90세 신청자 위로

사랑의 콜센타' 임영웅, 패티킴 '이별'로 90세 신청자 위로

기사승인 2020-06-19 06:30:03

[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사랑의 콜센타' 임영웅이 90세 팬을 위해 패티김의 '이별'을 열창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서는 경기도에서 걸려온 신청자의 나이가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청자는 "90이다"면서 "내가 신청했다. 1000통 넘게 했다"고 밝혔다.

이 신청자는 '사랑의 콜센타'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임영웅이 노래하는 게 다 좋다"고 외쳤다.

그러면서 패티김의 '이별'을 신청한 뒤 "1·4 후퇴 때 남동생과 이북에서 넘어왔다. 남동생은 먼저 가고 이북에는 어머니가 혼자 계신다. 다 보고 싶어서 (신청했다)"고 사연을 전했다.

이어 임영웅은 '이별'을 열창했다. 무대를 마친 뒤 그는 "위로가 되는 노래 많이 불러드릴 테니 아프지 마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늘 건강하게 오래오래 제 노래 들어주세요"라고 위로했다.

doncici@kukinews.com

장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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