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일광·임랑해수욕장 7월 개장

기장 일광·임랑해수욕장 7월 개장

기사승인 2020-06-23 14:15:14

[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 기장군은 피서철을 맞아 오는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기장군의 관광명소인 일광·임랑해수욕장을 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해수욕장 코로나19 대응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다중이용시설(샤워실 등)은 출입인원을 제한하고 전담관리요원을 배치해 수시 방역소독과 환기를 실시한다. 

편의시설(파라솔)은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할 수 있도록 운영단체와 협의했으며, 자율그늘막 허용구간 이용자들에게도 2m 간격 유지 등에 협조해줄 것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매년 개최했던 각종 문화행사(일광낭만가요제, 기장갯마을축제 등)는 취소됐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해수욕장 이용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이용객들이 조용한 도심 속 자연을 즐길 수 있게 할 전망이다.

기장군은 해수욕장 환경정비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하고, 간호사와 안전관리요원을 상주시켜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지예 기장군 해양수산과 담당은 “코로나19 감염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해수욕장에서도 마스크 착용, 2m 거리 확보 등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꼭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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