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황희찬(24·잘츠부르크)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게 될 전망이다.
황희찬의 차기 행선지는 독일 라이프치히가 유력하며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스토프 프뢴트(43) 잘츠부르크 단장 역시 지난 28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오스트리아판과의 인터뷰에서 "황희찬에 대한 라이프치히의 관심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프뢴트 단장은 또 "라이프치히뿐 아니라 하나 이상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도 황희찬에 관심을 보인다"고 확인했다.
잘츠부르크는 29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0라운드 TSV 하트베르크와 홈경기에서 3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잘츠부르크는 승점 44점(20승8무2패)을 기록, 2위 라피드 빈(승점 35점)과의 승점 차를 9점 차로 벌리고 잔여 2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팻손 다카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1대 0으로 앞선 후반 8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곧바로 헤딩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넣었다.후반 14분에는 다카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경기 후 황희찬은 자신의 SNS에 "너무도 길고 여러 일이 일어났던 시즌. 좋은 시간도 있었고 크고 작은 부상들로 오늘 경기까지도 참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좋은 팀에서, 좋은 선수, 좋은 스태프와 다시 한번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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