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신협 여신구역 광역화를 대비해 자산규모별로 대중소형 조합의 권익을 대변할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신협중앙회는 김윤식 회장이 지난달 14일부터 약 2개월간 전국 615개 신협 이사장들과 만나 전국 신협의 공동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번 순방서 전국의 신협 이사장들과 직접 만나 경영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함께 업무와 관련한 현황 및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회장은 지난달 21일 제주지역에서는 현재 신협의 중점 추진사항인 ‘여신구역 광역화’에 대한 신협의 계획을 소개했다. 김 회장은 “금융위원회에서 시행령 개정을 통해 여신 구역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수십 년 만의 숙원사업이 이뤄진 만큼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전국 신협이 머리를 맞대고 상생과 연대를 통해 공동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자산규모별로 대중소형 조합의 권익을 대변할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구체적인 솔루션을 찾아갈 것”이라고 답했다.
서울지역에서는 코로나 위기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 방안에 대한 신협의 계획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지난 3월까지 전체 신협이 소상공인 전용 대출상품을 통해 약 2만 건, 2500억 원 수준의 금융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며 “올해는 ‘소상공인 어부바 플랜’을 통해 전문 경영자문단과 함께 전국적으로 5000여 소상공인들에게 약 2만여 건의 지원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자활과 생존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신협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에 대해서도 각 지방 이사장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회장은 “중앙회는 이미 디지털 금융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전략에 착수한 상태”라며, “연초 출시한 온뱅크가 지난 달만 해도 30% 이상 가입자가 증가해 32만 명이 이용하는 등 안정적으로 정착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7월이면 페이퍼리스 기반의 디지털 창구 구축, 외부 영업의 기반 마련을 위한 태블릿 브랜치 사업이 오픈할 예정으로 성공적인 디지털 금융 전환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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