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항 항만공사 사무소에서 감천항발전협의회에게 비말마스크 15,000장, 손소독제 1,400개를 기증한다. 이는 감천항을 입항하는 선박 250척에 약 1개월간 전달할 수 있는 방역구호품이다.
방역구호품은 부산항선원복지위원회외에 천주교부산교구 해양사목협의회, 부산크리스챤해양연합회, 전국해운선원노동조합협의회 등에서 기부금을 받아 마련됐다.
전영우 부산항선원복지위원회 의장은 "감천항에 입항하는 선원들의 안전과 건강뿐만 아니라 감천항의 안전을 위해서 이번 기증을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서 결정하였다"라며," "향후에도 항만을 입항하는 선원 중 방역품이 부족한 선원에 대한 지역사회의 지원과 괸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부산항선원복지위원회는 2006년 해사노동협약(MLC, 2006) 제4장 제4조(육상선원복지시설의 이용)에 따라 2015년 10월 22일에 창립된 국내 유일의 위원회이다.
항만선원복지위원회는 부산항의 선원복지시설 공급과 수요 조사, 부산항 선원복지를 위한 협력 및 역할 조정, 선원복지를 위한 건의와 요청사항 발굴, ISWAN(국제선원복지네트워크)과 협력, 크리스마스 행사의 지원 등의 사업을 실시하는 회의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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