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약 도움이 된다면 3차 북미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 시각) 미국 그레이TV와의 인터뷰에서 3차 정상회담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나는 그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고, 우리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3차 정상회담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아마도"라면서 "나는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다시금 강조했다.
앞서 지난 8일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는 "우리는 북한과 만남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분명히 했다.
북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지난 4일 "미국이 아직도 협상 같은 것을 가지고 우리를 흔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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