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프로야구 kt wiz가 5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kt는 11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10-7로 승리를 거뒀다. kt는 지난달 26일부터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모두 2승 1패를 수확했다.
삼성과의 주말 3연전에서는 먼저 2승을 따내고 5연속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상승세를 이어나가는 kt는 29승 29패로 5할 승률을 맞추며 중위권을 목전에 두고 있다.
kt는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온 소형준이 6이닝을 5피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 막았다. 다만 불펜이 흔들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는 못했다. 타선에서는 유한준이 4타수 3안타 4타점 맹타, 멜 로하스 주니어는 시즌 21호 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7회 말에 가서는 황재균의 중전 안타, 로하스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맞았다.이후 유한준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kt는 8회 말 1점을 더 뽑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의 이날 승리로 이강철 kt 감독은 통산 100승 고지를 점령했다.이 감독은 부임 첫해인 지난해 71승을 기록하며 kt의 선전을 진두지휘했고, 올 시즌에 29승을 더해 100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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