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장치료제 다음주 임상시험 돌입

혈장치료제 다음주 임상시험 돌입

기사승인 2020-07-12 09:16:31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일정량 확보한 가운데 이르면 다음주 제제를 생산해 임상시험을 시작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에 참여 의사를 밝힌 완치자 375명 가운데 171명의 혈장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임상시험에 필요한 혈장 확보가 완료됐다"며 "아마 다음주 중에 제제 생산이 시작되고, 이후 바로 임상시험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알렸다.

완치자들의 혈장은 임상시험 이후 치료제 개발에 활용된다. 코로나19 혈장치료제는 완치자 혈액에 포함된 소량의 항체와 면역글로불린을 농축, 제재화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많은 혈액이 필요하다.

방역당국은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이며 코로나19 완치 후 격리 해제 14일이 지난 공여자를 콜센터(1522-6487) 등을 통해 모집하고 있다.

doncici@kukinews.com
장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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