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자체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피홈런 2개 포함 7안타를 내주고 4실점했다.
류현진은 2회 앤서니 알퍼드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고, 5회에는 패트릭 키블한에게 솔로포를 내줬다. 애초 6이닝을 소화할 예정이었던 류현진은 5회까지만 던지고 등판을 마쳤다.
앞서 류현진은 14일 로저스 센터에서 치른 평가전에서는 5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다.
해외 외신은 류현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4실점 하긴 했지만, 투구 수를 75개로 늘렸고 건강한 모습도 과시했다”고 밝혔다.
류현진도 “오늘 공 80개 정도를 던졌는데 몸 상태는 좋다. 지금은 이닝보다 투구 수를 늘리는 게 중요하다”며 “아직 준비하는 과정이다. 오늘 체인지업과 컷 패스트볼은 괜찮았는데 직구 몇 개가 몰리면서 장타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캐나다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대유행을 이유로 토론토의 홈경기 개최를 불허하기로 결정했다. 토론토 구단도 “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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