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5단계에 설치할 주요 하역장비를 국산화해 국내 중공업 경기의 활성화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한진중공업은 강재절단식을 개최해 항만의 주요 하역장비인 ‘트랜스퍼크레인 국산화’의 시작을 알렸다.
한진중공업은 1155억 원 규모의 공사인 이번 사업을 통해 트랜스퍼크레인 34기를 내년까지 제작하고, 시운전을 거쳐 오는 2022년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5단계 부지에 설치한다. 자재의 80%를 국내 중소기업을 통해 제작할 계획으로, 관련 업계와 상생을 위한 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남기찬 BPA 사장은 “우리 기술로 제작된 최고 수준의 하역장비가 부산신항 서컨테이너부두에 설치돼 자랑스럽다”며 “이번 사업이 하역장비의 국산화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ysy05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