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하역장비 ‘트랜스퍼크레인 국산화’ 시작 알려

한진중공업, 하역장비 ‘트랜스퍼크레인 국산화’ 시작 알려

부산항만공사 '트랜스퍼크레인 제작·설치사업’ 강재절단식에 참여

기사승인 2020-07-28 15:08:47
[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는 28일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5단계 트랜스퍼크레인 제작·설치사업’의 강재절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5단계에 설치할 주요 하역장비를 국산화해 국내 중공업 경기의 활성화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한진중공업은 강재절단식을 개최해 항만의 주요 하역장비인 ‘트랜스퍼크레인 국산화’의 시작을 알렸다.

▲ 28일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부산신항 2-5단계 트랜스퍼크레인 강재절단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한진중공업은 1155억 원 규모의 공사인 이번 사업을 통해 트랜스퍼크레인 34기를 내년까지 제작하고, 시운전을 거쳐 오는 2022년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5단계 부지에 설치한다. 자재의 80%를 국내 중소기업을 통해 제작할 계획으로, 관련 업계와 상생을 위한 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남기찬 BPA 사장은 “우리 기술로 제작된 최고 수준의 하역장비가 부산신항 서컨테이너부두에 설치돼 자랑스럽다”며 “이번 사업이 하역장비의 국산화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