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여성가족부가 롯데지주·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전국 10개 초등학교에 ‘나다움 어린이책’을 지원한다.
나다움 어린이책 교육문화사업은 아이들이 책을 통해 성별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존중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12월 여성가족부·롯데지주·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함께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나다움어린이책장은 지난해부터 5개 초등학교에 지원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10개 초등학교가 추가 선정됐다. 추가 선정된 학교는 ▲위례별초(서울 송파구) ▲용마초(서울 광진구) ▲신성초(서울 관악구) ▲배곧라온초(경기 시흥시) ▲가산초(경기 이천시) ▲세미초(경기 오산시) ▲춘천교대부설초(강원 춘천시) ▲종달초(제주 구좌읍) ▲해제초(전남 무안군) ▲울산중앙초(울산 남구) 등이다. 각 학교에는 나다움어린이책 여성가족부 추천도서 200여 종과 교사용 독서교육 지도안, 어린이용 책놀이 세트 등이 지원된다.
여가부는 지난 6월부터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나다움어린이책장 지원 신청을 받았다. 사업에 대한 이해도, 학교의 의지 및 독서 교육 전문성, 학교 특성 및 강점 등을 기준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어린 시절부터 일상 속에서 다양성을 존중하고 성인지 감수성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을 곁에 두고 학습하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어린이들이 배움의 현장에서 나다움어린이책을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앞으로 나다움책장 보급을 더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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