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감 걸린 아이 ‘횡문근융해증’ 증가…“소변색 짙으면 병원 찾아야”
최근 소아·청소년의 인플루엔자(독감)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독감에 걸린 후 ‘횡문근융해증’이 나타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소청병협)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협회 회원 병원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독감 환자 중 횡문근융해증으로 인한 근육통, 보행장애, 짙은 소변 등 임상 증상이 나타난 사례가 78건에 달했다고 14일 밝혔다. 환자의 64%는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횡문근융해증은 골격근이 손상되고 근세포 속 물질들이 혈액으로 유출되는 ...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