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8월 광고경기는 여전히 전반적으로 활기를 찾기 힘들것으로 전망됐다.
29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김기만)에 따르면, 8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는 101.3으로 전월대비 보합세가 전망된다. 국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비대면 또는 계절 성수기를 맞은 일부 업종을 제외하면 광고시장 전반적으로 활기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그림1]
7월 동향지수는 107.6으로 전망지수 102.8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5월에 이어 7월에도 동향지수가 전망지수를 초과함에 따라 기업들이 익월 집행을 보수적으로 전망하고 리스크 상황에 따라 당월 예산을 탄력적으로 집행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림2]
업종별로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사이버 강의 품목의 ‘교육 및 사회복지서비스’ 업종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하반기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미용용품 및 미용서비스’ 업종 역시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줄곧 강보합세 이상을 유지했던 ‘비영리단체 및 공공기관’은 8월 들어 약세로 돌아설 전망이고,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업종은 잠시 주춤하는 모양새다. [그림 3]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광고경기전망지수(KAI)는 국내 471개 광고주에게 다음달의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업종 광고주 중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으면 100을 넘고, 반대면 100미만이 된다. 또한 종합 KAI는 각 매체별 지수를 평균한 값이 아니고 매체구분 없이 총광고비 증감여부를 별도로 물어본 것이다.
본 조사자료는 방송통신위원회 정부혁신 실행계획에 따라 공공데이터로 제공되어, 코바코 통계 시스템(adstat.kobaco.co.kr) 및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조사보고서 및 결과치를 각각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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