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도 장마 이어져…전국 곳곳서 돌풍‧번개 동반 집중호우

기사승인 2020-08-08 05:00:29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주말인 8일에도 장마가 이어지며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어지는 비의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 전북, 경북에서 100∼200㎜이고, 일부 지역은 300㎜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영서 남부 제외), 전남, 경남, 서해5도에서는 50∼100㎜의 비가 예보됐다. 전남과 경남 일부에서는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

이와 함께 제주도와 울릉도·독도는 20∼60㎜의 비가 예보됐고 제주도 산지에는 100㎜ 이상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호우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의 분포가 예상된다. 비가 내리고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하면서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됐다.

제주도는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겠고 습도가 높아 건강 관리와 농축산업 피해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이날 오후부터 9일까지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초속 8∼13ｍ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해 앞바다에서 0.5∼2.5ｍ, 서해 앞바다에서 0.5∼1.5ｍ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남해 1.5∼3ｍ, 서해 0.5∼3ｍ, 동해 1.0∼2.5ｍ로 예상된다.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