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여진구, JTBC 새 드라마 ‘괴물’ 출연 확정

기사승인 2020-08-10 09:38:35

[쿠키뉴스] 인세현 기자=배우 신하균과 여진구가 드라마 ‘괴물’서 만난다.

10일 JTBC는 새 드라마 ‘괴물’에 신하균과 여진구가 출연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괴물’은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법과 원칙을 부숴버린 두 남자의 이야기다. ‘괴물은 누구인가. 너인가. 나인가. 우리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좇는다. ‘열여덟의 순간’에서 감각적이고 세밀한 연출을 선보인 심나연 감독과 ‘매드독’ 등을 통해 짜임새 있는 필력으로 호평받은 김수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JTBC 측은 “무엇보다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 신하균과 여진구, 두 연기 고수가 만들어낼 시너지가 최고의 관전 포인트”라고 자신했다.

탄탄한 내공으로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구축해온 신하균이 독특한 성격의 만양파출소 경사 이동식을 연기한다. 신하균은 “대본과 캐릭터가 흥미로웠다. 제작진 및 배우들과 함께 좋은 작품 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여진구는 비밀을 안고 만양 파출소로 내려온 엘리트 형사 한주원으로 변신한다. 여진구는 “기존 스릴러 장르와 다른 ‘괴물’만의 특별한 분위기, 현실적인 인물들과 감정 구조에 끌렸다”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히며 “한주원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고 설렌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괴물’은 2012년 방영 예정이다.

inout@kukinews.com